제 목 | 뮤추얼 펀드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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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뮤추얼 펀드(Mutual Fund)의 뜻을 먼저 알아보면, 영어의 '뮤추얼(Mutual)'이라는 단어에는 '공동목표'라는 뜻이 담겨 있고, '펀드(Fund)'는 '돈'이라는 의미로서 우리말로는 개별투자자들이 돈을 일정한 단위로 묶는 뭉칫돈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뮤추얼 펀드란 동일한 목표를 가진 개인에게 주식을 발행해 모든 자본을 전문적인 자산운용회사에 맡겨 주식이나 채권·선물·옵션 등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 즉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뭉칫돈인 셈이다. 뮤추얼 펀드의 기원은 1890년대 중반 네덜란드와 영국 등에서 만들어진 폐쇄형 투자신탁회사로 알려져 있으나, 본격화 된 것은 1924년 미국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 펀드(Massachusetts Investors Trust)가 조직되면서부터였다. 그러나 1940년 투자회사법과 투자자문법 등 뮤추얼 펀드의 공정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뮤추얼 펀드 성장의 기폭제가 된 것은 401(k)계획의 일환으로 미국기업들이 종업원 퇴직금 운용을 위해 뮤추얼 펀드를 잇달아 설립하면서이고, 이후의 주식시장 활황은 미국 뮤추얼 펀드 규모를 1998년 현재 8,000개 이상의 펀드에 5조 6천억 달러가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탄생시켰다. 운용자산도 초기에는 75% 정도가 금융상품이었으나 점차 공격적이고 다양화되어 지금은 평균적으로 전체 펀드의 39%는 주식에, 33%는 채권에, 그리고 28%는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경제개혁 그리고 기업과 투자신탁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1998년 말 뮤추얼 펀드가 도입되었다. 이제 초기 단계라 투신사의 수익증권과 비슷한 형태이고 상품도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공격적 주식형이 대부분이나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증시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1960년대까지 개인의 주식 보유비중이 70∼80%였으나 1970년대 이후 주가차별화가 일어나면서 기관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국내 증시도 이와 비슷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 특히 국내 상장회사 주식의 20%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졌고, 선물과 같은 새로운 파생상품의 등장으로 개인투자자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뮤추얼 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앞으로 증시의 기관화가 점점 심화되면서 안정형에서 투기형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전략을 구사하는 간접투자 상품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가 원하는 시기에 자산의 손실 없이 시장가격으로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게 허용된다면, 유동성면에서 제1금융권의 저축성 예금만큼 편하면서도 수익률은 훨씬 높은 장기 투자수단이라는 인식이 늘어 미국 등 선진국처럼 은행권의 저축규모를 능가하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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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30 18:36 | 조회수 | 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