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가 어떠한 시스템 환경에서도 정보의 손실 없이 전송, 저장, 자동처리가 가능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문서처리 표준이다.

다양한 형태의 전자문서들을 서로 다른 시스템들 사이에 정보의 손실없이 효율적으로 전송·저장·자동처리를 하기 위한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표준화기구) 문서처리표준의 하나이다.

이 표준은 출판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모두 헤더파일, 문서형태정의(DTD), 본문 등 세 부분으로 구성한다.

이것은 문서의 마크업언어나 태그셋의 정의에 관한 표준으로, 문서언어를 어떻게 지정할 것인가를 설명한 것이다. 문서를 구성하는 구조적이고 의미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기반을 둔다. 이러한 문서의 실제적인 표현은 출력매체나 스타일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출판협회의 전자출판용 언어로, 문장 중 어떤 부분에 표시를 달아 그 부분이 어떤 문장의 요소인지를 알 수 있게 하고, 별도표시의 의미를 정리하여 편집자의 의도를 표현한다. 문서의 구조를 정의할 수 있는 메타언어로서의 국제표준으로 1986년에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기능이 복잡한 단점이 있어 널리 쓰이지 못한다.

그러나 문서의 표현특성보다는 구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으며, SGML 컴파일러가 그 문서의 문서정의형태를 통해 어떤 문서라도 해석할 수 있으므로 이식성이 좋고, 프린트매체를 위해 만들어진 문서들이 컴퓨터화면 등과 같은 다른 매체에 쉽게 다시 제작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웹문서를 만드는 언어로 가장 보편적인 HTML과 차세대 인터넷표준언어로 채택된 XML은 모두 SGML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