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結草報恩 ( 결초보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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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 |||
내용 | 결초보은(結草報恩) 풀잎을 엮어서 은혜를 갚다 <풀잎을 엮어서 은혜를 갚다>. 한번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출전은 《춘추좌씨좌전》. 結 : 맺을 결 草 : 풀 초 報 : 갚을 보 恩 : 은혜 은 춘추시대 때, 진(晉)나라의 위무자(魏武子)에겐 사랑하는 첩이 있었는데, 그녀에겐 아들이 없었다. 위무자가 병이 들어 위독하자 그는 본처의 아들인 위과(魏顆)에게 분부했다. 「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첩을 개가시켜라.」 그런데 임종할 무렵이 되자 위무자는 다시 아들에게 분부했다. 「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첩을 무덤에 같이 묻어 달라.」 위무자가 죽자 위과는 첩을 개가시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위독해지면 마음이 흐트러집니다. 저는 아버님이 올바른 정신상태에서 한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 뒤 진(秦)나라 환공이 진나라를 공격했다. 전쟁에 나간 위과는 크게 패하여 적장 두회(杜回)에게 쫓기게 되었다. 한창 도망치고 있는데, 넓은 초원에서 한 노인이 풀과 풀을 엮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위과가 그곳을 지나가자, 뒤따라오던 두회는 그만 노인이 엮은 풀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었다. 때를 놓칠세라 말머리를 돌린 위과는 적장 두회를 사로잡아 크게 승리했다. 그날 밤 위과는 꿈에서 낮의 그 노인을 보았는데, 노인은 공손히 인사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당신이 개가시킨 여인의 아비 되는 사람이오. 당신이 아버지의 첫 유언에 따라 내 딸을 개가시켜 목숨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오늘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은 것(結草報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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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참고URL | - | ||
작성일 | 2010-04-21 16:25 | 조회수 | 16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