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가위눌림을 '수면마비'라고 하는 일종의 수면장애로 설명한다. 잠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만 깨어나 몸을 못 움직인다는 것이다. 대개 꿈을 꾸는 수면상태, 즉 렘수면(REM sleep) 때 나타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수면마비는 깨어 있거나 반쯤 깨어 있는 상태지만, 움직이지 못하고 죽음이나 질식감, 환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끔 가위에 눌리면서 사람의 형체 등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입면기 환각'에 빠진 것이라고 한다. 입면기 환각은 꿈을 반쯤 깬 상태에서 겪는 착각인데, 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이 부족할 경우, 또 시각적으로 강한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결국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시각적 자극이 가위눌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수면마비는 근육의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의식만 깨어나는 것으로, 갑자기 시작돼 1~4분 정도 지속된다. 이때 다른 소리를 듣거나 다른 사람이 몸을 만져주면 쉽게 벗어날 수 있다. 또 몸의 일부라도 움직이게 되면 마비가 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움직이기 쉬운 손가락에 힘을 집중해 움직이는 방법도 효과가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몸 안의 수면제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물질인 트립토판 함유량이 높은 바나나와 파인애플, 키위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박이나 맥주는 이뇨작용을 하므로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되고, 늦은 밤에 공포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 않다.
가위눌림은 대개 막 잠이 들 무렵이나 잠이 깰 무렵 발생한다. 이는 정상적으로 잠이 들고나서 80분 이후에 꿈수면이 나타나야 하는데 수면부족, 음주 후 수면, 또는 우울증, 기면병이 있을 때 등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는 잠든 후 20여분 사이에 꿈수면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수면부족이나 과다한 주간수면, 음주 후 수면, 우울증, 과다수면증, 기면병 환자 및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수면구조에 나쁜 영향을 주어 가위눌림이 발생하는 빈도가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진규 원장은 “가위눌림이 우울증, 하지불안장애,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등의 병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라면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너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가위눌림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그 두려움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잠자리에 들기전]
1. 잠들기 잠자리에서 손바닥을 마주 하여 싹싹 20회 비벼댄다.
이것은 손에 집중되어 있는 각종 신경계통을 자극하고 온열감을 주므로서 온몸이 따뜻한 느낌을 주게 되는데, 우리는 추울 때 무심결이 손을 비비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손을 마주 비비면서 손바닥이 따뜻해지고, 온몸이 따뜻해지는데 이러한 느낌을 느껴 보도록 합니다. 이때 느낌이 없이 무심결에 손바닥을 비벼댄다면 효과가 없으므로 느낌을 갇고 실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이것은 뒤에 이어질 행동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이것만은 잠자리에 꼭 하고 자겠다는 의지가 필요하고, 잠자기 전에 이와 같이 손을 마주 비비고 자면 실제로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것을 느낌으로 간직하기 바랍니다. 2. 다음은 왼 손의 손가락들을 길게 모아쥐고 오른손으로 감싸쥐어 비틀면서 마찰을 10회하여 준다. 다한 후 손을 바꾸어서 다시 10회 한다.
이와 같은 행동은 손에 있는 각종 경혈을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시키므로서 기분을 좋게 한다. 이때도 느낌이 아주 중요합니다. 마찰을 하면서 기분이 안락하고 좋아짐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맨 처음에는 이런 기분을 못 느낄 수도 있으나 계속하다 보면 느낄 수 있고, 나중에는 어디서든 이렇게 하므로서 좋은 기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분좋은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여 하여야 합니다.
3. 다음은 손가락을 폈다가 오므렸다를 20회 한다.
이때는 손가락을 오므려 주먹을 힘껏 쥐면서 내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무엇을 해야겠다고 강하게 의식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막연하면 일어나는데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으로 갈등을 느끼게 되어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자 무엇을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면서 손을 폈다 오므렸다를 해야 합니다. 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것은 강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것을 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불끈 주먹을 쥐는 것은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먹을 힘껏쥐었다 폈다를 하면서 잠에서 깨어나면 무엇을 하겠다! 라는 의지를 굳게 다짐하면서 느낌을 갖도록 하셔야 합니다. 느낌을 느끼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느낌을 갖고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팔을 튼튼하게 하므로서 자신감을 갇게하고, 다른 일을 하다가 포기 하고 싶을 때 주먹을 쥐는 것 만으로도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을 갇게 하므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숨을 깊이 들이쉬어 복식호흡을 20회 하라. 이때 숨을 천천히 숨을 아랫배로 깊이 들이쉬고 숨을 내쉴 때는 천천히 발끝으로 내 쉰다고 생각하십시오! 이렇게 하면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 뇌의 활동이 좋아지고, 자율신경의 활동을 조정할 수 있어 몸과 의식을 쉽게 이완시켜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식 호흡은 평소에도 정신을 집중하려 할 때 이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의식을 모아 20회 하다보면 어느새 깊은 잠이 들 것입니다.
[ 자고 일어나서 ]
1. 우선 잠에서 깨어나면 팔을 머리 위로 쭉 뻣치면서 지지개를 길게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어린아이가 깊은 잠에서 깨어날 때도 무의식적으로 하는데, 이것은 잠잘 때의 몸의 상태를 깨어 있는 상태의 몸으로 변환하는 것이며, 이때 의식도 또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지지게를 길게 하는 것은 깨어날 때 아주 중요하며, 이때 '아~ 기분좋게 잘잤다'라는 말을 하십니다. 이러한 말은 기분좋은 잠자리의 느낌을 찾아서 실제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2. 그리고 손바닥 빠르게 비벼 열감을 느끼면 양손바닥으로 얼굴을 세수하듯이 마찰하며 기분좋은 느낌을 느끼 십시오. 따뜻한 손바닥으로 얼울을 마찰하면 굳어진 얼굴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혈액 순환을 도와 얼굴의 피부가 아주 좋아집니다. 이때 마찰하여 느끼는 얼굴의 부드러운 느낌은 잠에서의 기분을 바꾸는 역할을 하여 상쾌하게 잠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3. 이제 이불을 박차고 일어 나셔서, 손가락 모아 비틀기를 하며 기분이 아주 좋다고 느끼시기 바랍니다. 주먹 강하게 쥐기를 강하게 5회 하면서 어제 저녁에 아침에 해야겠다고 생각한것을 머리에 떠올리고 그때의 느낌을 강하게 느끼면서 자신은 의지력이 강하고 행동력이 있다는 느낌으로 즉시 행동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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